우리는 수많은 프레임(관점)을 가지고 삽니다. 노래 가시나무에 첫 가사처럼 '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...' 내 속에 많은 감정과 자아도 있지만, 한편으로는 수많은 프레임(관점) 역시 내 삶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.
안녕하세요 꾸나입니다.
제 인생 책인 프레임에 대해 간략히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.
우리는 프레임이라는 개념에 대해 우리 인생에 수많은 단어로 정의할 수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.
프레임을 관점의 단어로 대체해서 적어보겠습니다.
한 지인 이야기부터 시작하자면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다른 친구들보다 큰 일을 먼저 겪었습니다. 죽음에 대해 먼저 고찰한 된 그 지인은 그 이후로 삶이 바뀌었습니다. 어쩌면 어린 나이었기에, 삶이 바뀌었다는 표현보다는 인생의 프레임(관점)에 '죽음'이라는 프레임이 작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. 이 지인은 다른 친구들보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삶을 살게 됩니다. 누구에게나 흔히 오는 고민과 스트레스들이 '죽음'이라는 개념 앞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. 마치 죽지만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 없는 것처럼... 다른 고민과 스트레스, 문제들에 대해 초연한 듯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.
반면에 저의 경우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에 대해 서운함이 생기고 그 서운함을 말로 던지는 경우가 요즘 종종 있었습니다. 아이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생긴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제가 아이를 바라볼 때, '아이'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봐야 하는데, '사람(성인)' 즉 나와 같은 수준의 사람 프레임을 가지고 기대하고 서운해하는 것 같습니다. 내 생각에는 이럴 때는 이렇게 해줘야 하는데...라는 '나'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아이에게 서운함이 생기는 듯합니다. 생각을 고쳐 '아이'라는 프레임을 다시 가지고 생각하면 아이에게 미안해지곤 합니다.
우리가 흔히 계획대로 안 될 때 속상하고 화가 많이들 납니다.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 가지고 있는 프레임과 행동하고 결과를 받아들일 때의 프레임이 다르게 때문인 것 같습니다.
우리가 살면서 수많은 상황들이 생깁니다. 이러한 상황들에 적절한 프레임을 갖는 것이 우리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, 인생을 좀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.
프레임(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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